[일요와이드] 신규 121명…수도권 2.5단계 완화 여부 오후 발표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1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위 조정을 두고 막판 고심하고 있는데요.
경제와 방역 중 어느 곳에 방점을 찍을지 주목됩니다. 관련 전망을 두 분과 해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 어서오세요.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21명으로 여전히 기존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수도권 2.5단계 조치가 오늘 종료되지만, 당초 목표인 '100명 미만'으로 내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방역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현행 2.5단계를 단번에 종료하기는 힘든 상황 아닙니까?
때문에 정부가 방역과 경제를 절충한 '제3의 방안'에 대해서 적극 논의 중입니다. 음식점과 카페, 학원 등의 영업제한 조치를 일부 풀어준다는 건데요. 대전과 세종에서는 내일부터 일부 사업장 영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역 여론은 어느 정도 반기는 분위기로 보이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사람들이 택배나 배달 아르바이트로 몰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59년 만에 4차 추경안을 내고 18일 국회 통과를 위해 심사에 들어갔는데요. 만 13세 이상에 2만원씩 지급하는 통신비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국내 코로나19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광주 교육연구정보원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첫 확진자가 증상이 있었음에도 지역 의원을 몇 차례 들렀고, 열흘 동안 많은 동선이 발생해 확산을 키운 건데요. 미열이거나 열감 정도만 느껴도 선별진료소의 안내를 받아야 하는 건가요?
부산에 이어 경남에서도 택시기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업종 특성상 역학조사나 경로 파악이 쉽지 않은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2명 더 나온 건데요. 확진된 택시기사는 증상이 있는데도 열흘간 운행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사회 추가 확산의 범위를 어디까지 두어야 하겠습니까?
경북 칠곡에서 열린 장뇌삼 사업설명회도 집단감염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앞서 경주 50대 참석자와 서울 설명회 진행자와 함께, 대구 중구 장뇌삼 사무실 운영자와 포항 60대 참석자까지 감염된 건데요. 확진자가 각각 다른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는 게 부정적인 신호로 보이는데요?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의 하늘궁 시설이 운영 중단됐습니다. 주말 강연회에 오는 사람이 하루 400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그간 허 대표의 강연 중단을 놓고 양주시와 마찰을 빚어왔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건가요?
일부 보수단체들이 다음달 3일, 개천절에 또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죠. 이번에도 전국 곳곳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올라올 것으로 보여 걱정이었는데 일부 전세버스조합들이 나서서 광화문 집회 버스 운행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자구책으로도 보이는데 이 같은 움직임 어떻게 평가하세요?
영국 제약 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재개됐습니다. 앞서 부작용 가능성을 우려해 자발적으로 중단하면서, 추후 임상을 재개한다면 이번 연말까지는 백신의 효능을 입증하겠다고 자신한 바 있는데요. 백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충분한 시간이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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